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5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초장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2년보다 37% 급상승하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6% 상승했고,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1% 늘었다. 특출나게 508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본 증가율은 40대 이상(52%)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50대(70%), 30대(44%)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72%)이 가장 높고 20대(66%)가 직후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3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50년에 지난해 준비해 20대에서 161% 불었고, 90대에서도 144% 올랐다.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50대는 181%, 10대는 164%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7번가, 문화상품권 카드결제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 6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8%로 최대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70대(129%), 90대(101%), 60대(89%)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60대(91%)와 50대 이상(109%)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2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4%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2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19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30대에선 2위(2016년)에서 4위(201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80%, 80대에선 40% 상승했다.